대구 수성구 원룸 월세, 이제는 반토막…상가·주택까지 공실 폭증
대구 전역, 임대 위기의 ‘쓰나미’가 몰려오다
최근 대구 수성구 원룸 월세 시장에서 전례 없는 가격 폭락이 발생하고 있다. 더 이상 ‘안전 자산’으로 여겨지던 수성구 다가구주택 월세나 쓰리룸 임대조차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대구 전역, 특히 남구, 북구, 동구, 달서구, 서구 등 주요 지역에서도 원룸 월세가 무려 50%까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 대구 원룸·다가구 주택 월세 하락 동향 요약
| 수성구 | -50% | 공실 폭증 | 고급 원룸도 빈집, 애완동물 허용 확대 |
| 남구 | -45% | 공실 증가 | 대학가 위축, 투룸·쓰리룸도 미계약 |
| 북구 | -40% | 꾸준히 증가 | 반전세 수요 급감, 임대수익 악화 |
| 달서구 | -35% | 신축도 공실 | 다가구주택 매물 넘쳐남 |
| 서구 | -30% | 급속 확대 | 소형 상가 포함 임대 포기 사례 속출 |
| 동구 | -25% | 점진적 상승 | 월세 인하 경쟁 본격화 |
수성구 원룸·다가구 건물, 더 이상 ‘노른자 땅’이 아니다
한때 프리미엄 임대시장으로 주목받던 수성구 원룸 가격이 최근 몇 달 사이 반토막이 나고 있다. 과거에는 애완동물 금지, 계약 경쟁이 치열했던 매물들도 지금은 “댕댕이 키울 수 있어요”라는 문구로 입주자를 구하는 상황이다.
수성구 원룸 투룸 쓰리룸 월세 가격이 동시에 붕괴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심지어 신축 건물도 공실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등, 수익형 부동산의 붕괴를 실감케 하고 있다.
🏬 상가 임대 시장도 ‘암흑기’…수성구 상가 월세 하락 가속
상가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수성구 상가 월세는 최대 40% 이상 하락했으며, 대구 전역의 상가 임대 시장도 대부분 공실 상태다. 특히 음식점, 카페, 편의점 자리였던 곳들이 폐업 후 오랜 기간 방치되어 있다. 소상공인 폐업률 증가와 소비심리 위축이 겹쳐져, 상가 임대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 대구 전세·월세 시장의 구조 변화
이번 월세 폭락은 단순한 가격 변동이 아닌, 구조적인 시장 변화를 보여준다.
- 공급 과잉: 다가구·원룸 신축이 지나치게 많음
- 수요 감소: 대구 청년 인구 유출, 대학가 축소
- 경기 악화: 폐업 증가로 주거 수요 위축
- 반려동물 허용 완화: 공실 방지를 위한 임대 조건 완화
과거 “수성구 원룸에 들어가려면 대기자가 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지금은 “월세 30만 원 이하에도 못 들어오겠다는 사람이 많다”는 말이 더 현실적이다.
🧭 전문가 조언 – 임대사업자 및 투자자 전략
부동산 전문가로서 현재 상황은 임대수익 위주 투자자들에게 경고를 주는 시점이다. 특히 월세 폭락은 자산가치 하락뿐 아니라, 운영 비용 부담 증가, 공실 리스크 상승으로 이어진다.
💡 대응 전략
- 보증금 및 월세 유연성 확보
- 애완동물 가능, 옵션 확대 등 경쟁력 강화
- 월세→전세 전환 고려
- 장기 공실 최소화 위한 리모델링 및 단기임대 활용
🐾 반려동물 임대 가능 원룸 매물 증가
이제는 “애완동물 절대 금지”였던 매물들조차도, “댕댕이 키우세요”라는 문구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그만큼 공실 상황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임차인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애완동물 키울 수 있는 원룸 매물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도 특징이다.
현재 대구 원룸월세 시장, 특히 수성구원룸월세, 수성구상가월세, 대구월세 전반에 걸친 가격 폭락과 공실 증가는 단순한 일시적 하락이 아닌, 시장 체질 변화의 신호일 수 있다.
임대사업자는 단기 수익보다는 안정성, 매매 타이밍 고려, 임차인의 니즈 반영이 필요한 시점이다. 앞으로의 시장은 공급자 중심이 아닌, 임차인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감정적인 안정과 현실적인 투자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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