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거의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지금 수도권과 지방을 막론하고 분양가 할인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굉장히 지금 방식도 다양합니다 https://youtu.be/bhFb_ip76wM
미분양이 생긴 아파트 단지 분양가를 이제 할인하는 건 이게 기본이고 계약이나 입주 시기에 맞춰서 현금을 지급하는 방법 그리고 옵션과 발코니 비용 또 중도금이자 등을 지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장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우는 지역은 역시 미분양이 가장 심한 대구입니다 이제 수성구 만촌동에서 분양한 만촌자유리 같은 경우는 분양가를 최대 25% 할인해 주고요 또 인근에 이제 cg라온 프라이빗 같은 경우 입주 시 분양가의 10% 한 7천만 원 정도 되는데 요거를 이제 현금으로 지급해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서구 두류 스타힐스 역시 10% 할인 분양을 진행 중이고요 달서구 롯데캐슬 센트럴카이는 센트럴 스카이는 계약자가 이제 해지를 원할 경우 계약금을 위약금 없이 돌려준다고도 했습니다 지금 이런 할인 분양이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서울에서는 강북구 칸타빌 수유팰리스가 분양가 15% 할인과 관리비 대납혜택을 제공했고요 또 구로구 천왕역 oil과 트레뷰는 계약 시 현금 3천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을 택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경기도 안양으로 내려와서 평촌 센텀퍼스트가 분양가 10% 할인과 계약식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해준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들어보니까 이게대 같은 경우는 사실상 뭐 떨이 수준이고 현금으로 이 돌려주는 방식도 있는데 이게 건설사 입장에선 출혈이 상당할 것 같은데 뭐 이렇게라도 해서 파는 게 낫다는 뭐 판단 때문이겠죠 아무래도 공사대금을 분양 대금에 의존하는 건설사 특성상 일단 팔아야지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사례들 모두 청약 당시에는 대규모로 미계약이 발생했는데요
그렇게 되면 당장 계약금 이제 현금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건설사는 앞으로 계속 외상공사를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미계약 상태가 입주 때까지 이어지면 악성미분양이라 불리는 중공 후 미분양으로 남는 것이고요 이런 식으로 입주율이 떨어지면 매출 채권과 공사 미수금 회수 지원으로 이어지고 또 영업 현금 흐름이 악화됩니다 한마디로 건설사들이 실적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안 파는 것보다는 싸게라도 파는 게 낫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뭐 그래도 건설사들이 손해 보는 장사를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국 뭐 그렇게 깎아줘도 뭐 남는게 좀 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네 그렇습니다 분양가 상승률 폭이 지금 건설사들의 할인 분양 폭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한 1,521만 원으로 한 1년 전보다 16% 정도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이 같은 기간 한 476만 원에서 1774만 원으로 20% 이상 올랐고 지방 역시 3.3 제곱미터당 1,189만 원에서 1371만 원으로 15% 넘게 올랐습니다 서울은 무려 같은 기간 동안 24% 치솟았습니다 한마디로 이제 10% 정도는 할인해도 남는 게 있다는 소리입니다 이게 건설사들의 향한 눈길이 좀 고와지기는 어려운 대목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애초부터 좀 적정 가격에 팔면 안 되는 건가요 일단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서 원가 부담이 높아지고 있고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처음부터 낮은 가격으로 분양을 하는 건 어렵다는게 이제 건설사들의 입장입니다 실제로 주요 건설사들의 주택 건축 원가율은 90% 수준에 달합니다 쉽게 말해서 1조 원을 벌어들여도 9천억 원 정도가 원가로 나간다는 뜻입니다이 때문에 이제 건설사들의 주택 건축 매출 매출 총 이익률 gpm이라고 하는데요 이게 원가를 제한 뒤 매출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의 비율을 뜻합니다요 gpm이 2021년 18%에서 지난해에는 11%까지 떨어졌습니다 올해에는 이게 더 떨어져서 이제 한 자릿수 때가 유력하다고 하고요 여기에 지금 앞으로 분양가는 더 오를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이달부터 기본형 건축비가 3개월 만에 2.05% 상승했고 지난 3개월간 레미콘 가격은 15.2% 합판과 거푸집 가격은 7.3% 급등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이제 분양만 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이제 미분양만큼 문제가 되는게 입주 감소인데 뭐 일단 싸게 팔아서 당장 계약금은 받겠지만 이게 나중에 중도금 입주까지 이어져야 결국에는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지금 분위기가 좀 쉽지 않아 보입니다네 그렇습니다 이제 주택 산업연구원에 따르면요 올해 1월 기준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한 달 전보다 5 1% 포인트 내린 66.6%에 그쳤습니다 쉽게 말해서 새 아파트 세 채 중 한 채는 지금 비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서울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 할 거 없이 전부 지금 입주율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일단 입주예정자들이 분양가에 10%에서 20% 정도인 계약금은 어떻게든 마련하는 편이고 또 이제 중도금도 대출로 어떻게든 해결했는데 마지막 30%에 달하는 잔금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입주를 못했다는 소리거든요 주산연이 이런 미 입주를 미입주 이율을 조사해 봤더니 기존 주택 매각 지원이 41.7%로 비중이 가장 컸고 또 세입자 미확보가 39.6% 잔금대출 미확보 14.6%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지금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각종 규제에 막혀서 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던 탓인데 그나마 이런 문제들은 조금씩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 우선 신규 아파트 가격이 아직은 좀 저렴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