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반 토막, 이제 어쩌나…” 인천 송도·청라 아파트 시장, 끝없는 하락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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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반 토막, 이제 어쩌나…” 인천 송도·청라 아파트 시장, 끝없는 하락의 늪

by 매일뉴스 실시간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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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반 토막, 이제 어쩌나…” 인천 송도·청라 아파트 시장, 끝없는 하락의 늪


인천 연수구 송도동과 서구 청라동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이 최근 들어 충격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때 GTX-B 노선과 신축 단지의 프리미엄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아파트 가격이 이제는 최고가 대비 30~50% 이상 급락하며, 매물은 쌓이고 매수자는 자취를 감춘 상황입니다. 집주인들은 “자고 일어나니 수억 원이 날아갔다”며 한숨을 내쉬고 있고, 시장에선 “이제라도 팔아야 하나”라는 불안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이 이 지역 부동산 시장을 이렇게 흔들어놓은 걸까요? 오늘은 송도와 청라, 그리고 주변 지역 아파트의 최근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그 실태를 들여다보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송도동, 꿈의 도시에서 눈물의 도시로


송도국제도시는 한때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불렸습니다. 국제학교, 글로벌 기업, 쾌적한 환경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였던 이곳에서 이제는 집값 하락의 비명이 메아리칩니다. 대표적인 단지인 더샵송도마리나베이는 그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3,100세대에 달하는 대단지로, 전용 84.92㎡(33평)는 2022년 2월 14일 13층이 12억 4,5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3년 만인 2025년 2월 14일, 같은 면적의 2층이 5억 7,000만 원에 팔리며 **6억 8,000만 원 하락(54%↓)**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남겼습니다.


“12억에 샀을 때만 해도 송도가 계속 오를 줄 알았어요. GTX도 곧 착공한다더니, 이게 뭐예요…” 한 입주민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단지의 매물은 이제 저층이라도 6억 원을 넘기기 힘들 정도로 쌓여 있고, 중개업소마다 “급매”라는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공급 과잉과 대출 규제, 그리고 GTX-B 착공 지연이라는 삼중고가 이곳을 덮친 결과입니다.


또 다른 단지 송도아트윈푸르지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999세대 규모에 전용 106.78㎡(45평)는 2021년 7월 26일 39층이 15억 9,500만 원에 거래되며 송도의 위상을 보여줬지만, 2025년 2월 19일 34층이 10억 250만 원에 팔리며 5억 9,000만 원(36%↓) 하락했습니다. 고층 뷰를 자랑하던 이곳마저 매수세가 끊기며 가격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청라동, 더 이상 ‘프리미엄’이 아니다


서구 청라동 역시 송도와 함께 인천의 부동산 자존심을 지탱하던 곳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라더샵레이크파크(766세대)는 전용 100.59㎡(40평)가 2021년 9월 7일 37층에서 13억 원에 거래된 후, 2025년 2월 17일 2층이 7억 6,000만 원에 매매되며 **5억 4,000만 원(41%↓)**이 빠졌습니다. “레이크뷰를 보며 평생 살 집을 샀는데, 이제는 이사 갈 돈도 안 남았어요”라며 한 주민은 허탈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청라센트럴에일린의뜰(1,163세대)도 전용 95.27㎡(39평)가 2021년 10월 5일 27층에서 12억 8,000만 원을 기록했지만, 2025년 2월 18일 14층이 8억 6,500만 원에 거래되며 4억 2,000만 원(32%↓) 하락했습니다. 청라의 중심에 위치한 이 단지는 한때 분양권 프리미엄이 억대를 넘겼지만, 이제는 매물이 쌓여도 문의조차 뜸한 상황입니다.



주변 지역도 예외 아님


송도와 청라뿐 아니라 인천 전역에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편한세상송도(2,708세대)는 전용 84.42㎡(34평)가 2021년 8월 28일 20층에서 10억 7,500만 원에 거래됐지만, 2025년 2월 19일 21층이 6억 3,000만 원에 팔리며 **4억 5,000만 원(41%↓)**이 빠졌습니다. 남동구 논현동의 에코메트로12단지한화꿈에그린(1,298세대)도 전용 154.1㎡(58평)가 2022년 5월 17일 12층에서 10억 5,000만 원을 기록한 후, 2025년 2월 15일 15층이 6억 3,000만 원에 거래되며 4억 2,000만 원(40%↓) 하락했습니다.


“이제는 팔아도 대출금을 갚기 힘들어요.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떠나고 싶은 심정이에요”라며 한 주민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계양구 용종동의 계양코아루센트럴파크(724세대)도 전용 84.99㎡(35평)가 2021년 9월 30일 13층에서 7억 9,000만 원에 거래된 후, 2025년 2월 25일 5층이 4억 7,500만 원에 팔리며 **3억 2,000만 원(40%↓)**이 떨어졌습니다.



표로 보는 충격적인 하락률


아래 표는 최근 인천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를 정리한ものです. 하락 폭과 비율을 보시면 그 심각성이 더 와닿을 겁니다.


지역단지명세대수면적(㎡/평)최고가 날짜최고가(층)최근 거래 날짜최근 거래가(층)하락액(하락률)
연수구 송도동 더샵송도마리나베이 3,100 84.92/33 22.02.14 12.45억(13층) 25.02.14 5.7억(2층) 6.8억(54%↓)
연수구 송도동 송도아트윈푸르지오 999 106.78/45 21.07.26 15.95억(39층) 25.02.19 10.025억(34층) 5.9억(36%↓)
서구 청라동 청라더샵레이크파크 766 100.59/40 21.09.07 13억(37층) 25.02.17 7.6억(2층) 5.4억(41%↓)
연수구 송도동 e편한세상송도 2,708 84.42/34 21.08.28 10.75억(20층) 25.02.19 6.3억(21층) 4.5억(41%↓)
남동구 논현동 에코메트로12단지한화꿈에그린 1,298 154.1/58 22.05.17 10.5억(12층) 25.02.15 6.3억(15층) 4.2억(40%↓)
서구 청라동 청라센트럴에일린의뜰 1,163 95.27/39 21.10.05 12.8억(27층) 25.02.18 8.65억(14층) 4.2억(32%↓)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센트럴시티 2,610 84.97/35 21.08.21 11.5억(43층) 25.02.13 8.3억(9층) 3.2억(27%↓)
연수구 송도동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2,230 85.0/35 21.05.05 9.5억(49층) 25.02.14 6.2억(4층) 3.3억(34%↓)

왜 이렇게 됐을까? 시장의 한숨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의 원인으로 몇 가지를 꼽습니다. 첫째, 공급 과잉입니다. 송도와 청라는 신축 아파트가 계속 쏟아졌고, 매수 수요가 이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둘째,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자금 흐름이 막히며 매수 심리가 얼어붙었습니다. 셋째, GTX-B 착공 지연으로 기대했던 호재가 힘을 잃은 점도 큽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송도는 한때 서울 강남을 넘어설 거란 이야기도 나왔지만, 이제는 그 꿈이 너무 멀어졌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현지 중개업소에서도 “급매물이 늘면서 가격이 더 내려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10억에 내놨던 집이 이제 7억에도 안 팔려요. 집주인들이 버티다 지쳐서 손해를 보더라도 내놓고 있어요”라는 말도 들립니다.



주민들의 눈물, 그리고 희망


“아이들 학군 때문에 송도로 왔는데, 집값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요.” 한 30대 학부모의 말처럼, 송도와 청라 주민들은 단순한 자산 손실 이상의 상실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주민은 “지금이 바닥일 수도 있다”며 반등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이 가격에 사면 언젠가 오르지 않겠어요?”라는 낙관적인 목소리도 간간이 들리지만, 시장은 아직 차갑기만 합니다.



대구 부동산 상위 키워드와 비교


인천의 상황은 대구 부동산 시장과도 비교됩니다. 대구의 상위 검색 키워드로는 ‘수성구 아파트’, ‘달서구 매매’, ‘대구 신축 분양’, ‘중구 실거래가’, ‘동구 전세’ 등이 있습니다. 대구 역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송도처럼 50% 이상 급락한 사례는 드물어 인천의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분석입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송도와 청라의 부동산 시장은 언제쯤 반등할까요? 전문가들은 “공급 조절과 GTX-B 착공이 현실화돼야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하지만 그때까지 집주인들의 한숨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라도 손해를 덜 보려면 팔아야 할까요?”라는 문의가 중개업소에 쏟아지고 있지만, 뾰족한 답은 없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은 이 소식을 어떻게 보시나요? 집값 하락의 파도가 여러분의 동네에도 닿을까요?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 공유해주세요. 이 이야기는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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