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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체육회가 17개 생활체육동호회 리그대회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나선다.



대구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지원하는 '2021 생활체육동호회 리그대회' 기금 사업 공모 결과, 17개 지역리그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https://youtu.be/em0 jENNQ0 Jc 

 

- YouTube

 

www.youtube.com

https://youtu.be/cZFfMmmQF9 E

https://youtu.be/HOQ1 CF4 aigk
생활체육동호회 리그대회는 종목별 구·군 지역리그 정착을 통해 동호인 조직의 활성화와 생활체육 참여 인구 증대, 다세대·다계층 참여 유도 및 체계적 리그 육성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진행한 공모에 8개 구·군 22개 단체가 지원했고, 정량·정성 평가를 거쳐 2천만 원형 12개, 1천만 원형 5개 지역리그가 뽑혔다. 종목으로는 바둑·볼링·족구·파크골프·배드민턴 등 다양하며, 체조 등 시연 종목과 '디비전 리그'를 운영하는 축구·야구·당구·탁구는 제외됐다.


각 대회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체육회는 코로나 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이달 말까지 제출해야 하는 사업계획서에 구체적인 방역 방안을 담고 각 구·군 체육회에서 이를 관리·감독하도록 했다.

대구시체육회 관계자는 "공모 신청 당시에도 방역 조치에 대한 계획을 담도록 했다. 공모에 선정된 대회는 진행 일정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구체적인 방역 조치 계획도 반드시 들어가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영기 대구시 체육회장은 "코로나 19 방역 대책을 수립해 불필요한 개·폐회식은 생략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안전한 리그대회를 진행하겠다. 생활체육 리그를 통해 동호인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구가 심심풀이로 하는 운동이라고요? 프로 축구 수준의 개인기를 보면 그런 생각이 싹 없어질 겁니다"

전국의 족구 '마니아'들이 자웅을 가리는 대회가 대구 달성군에서 열린다.


대구 달성군은 136개 팀이 참가하는 '제3회 비슬산 참꽃 전국 족구 대회'를 28일부터 2일 간 대구 달성군 달성군민운동장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 대회는 기량이 뛰어난 족구 동호회가 출전하는 '최강부(8팀)', 42세 이상 선수들이 뛰는 '장년부(26팀)', 그 밖의 팀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부(102팀)' 등 3개 영역으로 나눠지며 각 부문 우승팀에게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씩이 주어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프로급' 실력을 자랑한다는 최강부.

'LG디오스경남창원팀', '현대자동차울산팀' 등 직장과 지역에서 조직된 강팀들이 참가해 '오버헤드킥'과 '백 스핀볼(공을 거꾸로 회전하게 해 상대방이 받아 차기 어렵게 만드는 발 기술)' 등의 고난도 개인기를 선보이며 경기장의 열기를 더할 계획이다.

달성군청 관계자는 "이 대회는 최근 열린 비슬산 참꽃(진달래) 축제를 정리하는 마무리(피날레) 행사로 기획됐다"며 "꽃을 보러 온 관람객들이 색다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원주의 한 다목적구장.

작년 말 강원도와 원주시 예산 13억 원을 들여 지붕을 덮고, 자동 여닫기가 가능한 가림막도 설치했습니다.

인근의 다른 다목적구장 2곳에도 5억 원을 투입해 새롭게 고쳤습니다.

그런데 이 체육시설을 언제부터인가 특정 족구 동호회가 사실상 독점해 사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입구는 족구 동호회가 아예 자물쇠로 잠가놨고 '족구 회원 모집 현수막'도 걸어놨습니다.

또 만약 시설을 훼손하면 그 피해 비용을 원주시가 아닌 족구회가 청구한다는 황당한 경고문도 붙여놨습니다.

 
"여기서 다른 사람들이 족구를 하지는 않는 것 같더라고요. 비밀번호 잠겨 있잖아요. 지정 사용이죠. 그 사람들(동호회원들)에게 허락을 받아야 쓸 수 있는 거죠."

원주시가 설치한 시설관리용 컨테이너를 살펴봤습니다.

족구 동호회 명패가 걸려있고, 에어컨과 냉장고에다 가스통도 설치돼 있는데, 주변엔 타고 남은 숯 등 고기를 구워 먹은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모든 마을 체육시설 관리비는 원주시가 부담하고 있는데요. 전기 설비가 많은 이곳 다목적 구장은 다른 시설보다 5배 이상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주시청은 자신들이 관리할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일단 운영·관리에 대한 부분은 읍·면·동에서 하라.. 이렇게 조례가 돼 있어요."

관리 책임이 있는 행정복지센터는 한 술 더 뜹니다.

올해 초 갑자기 "족구 외에 다른 운동은 부상의 위험이 크거나 시설 훼손 우려가 있어 제한한다"는 공고를 냈던 겁니다.

 
"안에서 사용을 하면 시설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리 신청을 받아놓기 위해서 공고문이 나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지자체의 방조 속에 시민 모두를 위한 체육시설을 특정 족구회가 독점하는 거나 다름없다는 따가운 시선 속에 주민센터 측은 취재가 계속되자 해당 족구회 측에 '자물쇠를 없애고 현수막도 치우라고 통보했다'라고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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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족구클럽 동호회 들의 축제 제주 족구대회 도민체전 

 



대구시체육회가 17개 생활체육동호회 리그대회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나선다.
https://youtu.be/em0jENNQ0Jc
대구시체육회는 대한체육회가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지원하는 '2021 생활체육동호회 리그대회' 기금 사업 공모 결과, 17개 지역리그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https://youtu.be/1 GmjKsVpoZM


생활체육동호회 리그대회는 종목별 구·군 지역리그 정착을 통해 동호인 조직의 활성화와 생활체육 참여 인구 증대, 다세대·다계층 참여 유도 및 체계적 리그 육성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진행한 공모에 8개 구·군 22개 단체가 지원했고, 정량·정성 평가를 거쳐 2천만 원형 12개, 1천만 원형 5개 지역리그가 뽑혔다. 종목으로는 바둑·볼링·족구·파크골프·배드민턴 등 다양하며, 체조 등 시연 종목과 '디비전 리그'를 운영하는 축구·야구·당구·탁구는 제외됐다.

각 대회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체육회는 코로나 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이달 말까지 제출해야 하는 사업계획서에 구체적인 방역 방안을 담고 각 구·군 체육회에서 이를 관리·감독하도록 했다.

대구시체육회 관계자는 "공모 신청 당시에도 방역 조치에 대한 계획을 담도록 했다. 공모에 선정된 대회는 진행 일정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구체적인 방역 조치 계획도 반드시 들어가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영기 대구시 체육회장은 "코로나 19 방역 대책을 수립해 불필요한 개·폐회식은 생략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안전한 리그대회를 진행하겠다. 생활체육 리그를 통해 동호인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25~28일 충북 일원에서 개최된 2019 전국 생활체육대축전에 족구 종목으로 대구시 대표로 출전한 ‘이노스타’가 당당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혁신을 의미하는 innovation(이노베이션)과 star(별)가 합쳐진 이노스타는 지난 2016년 발족된 여성 족구팀으로서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수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12명의 선수로 구성된 이노스타는 지난 2017년 대구 남구청장기 족구대회에 출전해 3위로 입상으로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 10월 대구시장기 족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름처럼 여성 족구계의‘혁신적인 별’로 떠올랐다.
지난해 울산광역 시장 배 전국 족구대회, 부산광역시협회장기 전국초청 족구대회, 대구 수성구청장기 족구대회에도 출전해 3위 안에 들기도 했다.
정현순(51) 코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에 전국대회에 대구를 대표해 참여해 좋은 기록을 낼 수 있었다”며 “이달 내에 남구 족구전용구장이 생겨 앞으로 연습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개인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최강 이노스 타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군출신이 대통령이었던 5공 시절 한때 족구는 군인들의 종목이라는 점 때문에 환대를 받지 못했다. 족구는 태생 자체부터 군대에서 출발한 종목이었다. 국방부에 따르면 족구는 1966년 공군 제11전투비행대대 조종사들이 착안, 시작을 하게 됐다. 2년 뒤 공군 정덕진 대위, 안택순 중위가 룰을 창안해 ‘발배 구’ 비슷한 종목이 됐다. 공군을 거쳐 육군과 해군 등으로 전파되면서 전군의 종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국내에서 최초로 시작된 유일한 구기종목이 된 족구는 장병들이 전역을 한 뒤 직장과 학교 등에 보급을 하면서 전 국민이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가 됐다. 군인만의 종목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종목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요즘 직장 야유회나 가족 단위의 모임을 하면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의 하나가 족구이다. 주말 캠프장 등이나 펜션 등에서 족구를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족구는 모든 땅이 경기장이라고 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공만 있으면 경기를 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경기장을 갖고 있는 종목이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운동일 수밖에 없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는 종목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족구협회 홍기용(50) 회장도 족구 마니아로부터 출발했다. 오래전 가족과 함께 미국 LA로 이주를 한 뒤 교회에서 교민들과 자주 어울리면서 서로 좀 더 친해지기 위해 족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족구를 통해 정을 나누고 체력 관리도 할 수 있었다. 족구의 매력에 빠진 그는 ‘족구 전도사’로 나섰다. 2년마다 열리는 미주 체전에 족구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게 하고 선수로서 직접 출전하기도 했다. 미주 족구협회장을 맡은 그는 2012년 대한민국족구협회와 손잡고 족구와 비슷한 체코 ‘풋넷’과 직접 교류전을 추진하고 국제 족구대회도 개최했다. 자연 국내 족구인들과 잦은 교류를 갖게 되며 족구협회 행정에 깊숙이 참여하게 됐다.

지난 1월 선거를 통해 제2대 대한민국 족구협회장으로 당선된 홍 회장을 9일 잠실 주경기장 내 협회 회장실에서 만났다. 미국 영주권도 포기하고 국내와 미국을 오가며 자동차 용품 사업을 하는 그는 족구의 세계화를 위해 기여하겠다는 취임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홍기용 대한민국족구협회 신임 회장은 "족구에 좋은 것이면 대한민국에 좋은 것이고, 대한민국에 좋은 것이면 세계에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국회에서 태권도처럼 한국이 종주국인 족구를 위한 진흥법을 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족구가 잘 돼야 대한민국도 잘 될 수 있다’

족구는 2016년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되면서 대한체육회 정식 가맹단체가 됐다. 아직도 엘리트 종목의 산실인 전국체전에 정식 종목으로 지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는 엘리트 종목으로 공인을 받지 못했다는 얘기이다. 정식 종목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놀이나 게임 등 ‘예능’ 정도라는 판단인 것이다. 하지만 족구는 17개 시도협회 및 미국, 호주, 필리핀 등 해외지부까지 두고 있으며 현재 등록 선수 수만 10만 명에 이르고, 동호인 인구는 5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국민적인 스포츠로 성장했다는 게 대한민국족구협회의 설명이다.

-취임 일성으로 ‘족구의 세계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는데.

“족구는 이미 국내서는 기반을 다진 종목이다. 많은 선수와 동호인, 체계적인 대회 운영과 조직체계, 규칙 등을 갖고 있다. 태권도가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를 잡은 것처럼 족구도 우리나라가 종주국인 구기종목으로서 세계화를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족구가 세계화라는 목표를 향해 비상하려면 국내서 안정된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마치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충분한 거리를 달려 양력을 받아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처럼 족구라는 비행기가 세계의 하늘로 이륙하려면 먼저 국내서 제반 조건을 잘 갖춰야 한다. ”

족구가 그동안 세계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2012년 홍 회장이 미주회장으로 재임할 때 체코 풋넷과의 교류전을 직접 추진했다. 축구 강국은 체코는 자국에서 개발한 족구와 경기방식이 비슷한 풋넷이 인기 종목으로 성행하고 있다. 족구와 풋넷은 서로 경기 방식을 조정해 여러 차례 교류전을 가졌으며 양국 전국대회에 선수단을 서로 파견하기도 했다.

-어떤 기반들이 국내에서 만들어져야 하는가.

“태권도가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은 역사를 보면서 해법을 찾고 있다.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 종목의 선진화 등이 이뤄져야 한다. 태권도, 씨름, 바둑, 노인체육 등은 국회에서 종목 발전에 필요한 각종 제도와 체계적인 지원 방책 등을 규정한 진흥법을 제정해 탄탄한 발전기반을 마련했다. 우리 족구도 빠른 시일 내 국회서 진흥법이 통과돼 체계적인 보존과 진흥 효과를 올려야 한다. 족구에 좋은 것이면 대한민국에 좋은 것이고, 대한민국에 좋은 것이면 세계에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장 현안인 전국체전 정식 종목 채택은 어떤 식으로 진행되고 있나.

“올해 경북 체전에서 먼저 예전 시범종목 성격의 기념대회를 갖는다. 울진, 김천, 안동 등 세 곳을 대회 장소로 알아보고 있다. 첫 전국체전에서 열리는 기념대회인 만큼 많은 족구인들이 관심과 성원을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

-족구 진흥법 추진 활동에 대해 설명해달라.

“지난 1월 회장 당선 이후 국회를 직접 방문하고 안민석 문화체육관광 위 국회의원 등을 만나 족구 진흥법 제정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명간 여자 핸드볼 영웅 임오경 의원, 전 봅슬레이 국가대표 감독 이용 의원 등을 만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들도 방문해 족구 진흥법 제정에 지원을 부탁할 것이다.”


족구,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대한민국족구협회는 스포츠 과학자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족구가 운동량에서 전체 스포츠 종목 중 4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일반인들이 생각한 것보다 운동량이 많다는 것이다. 구기 종목 가운데서 농구보다는 적지만 배구, 야구, 축구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족구 선수들은 한 번 대회를 치르고 나면 엄청난 체력 소모를 실감한다는 게 협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족구는 재미있고 대중적이면서 경제성에서 효과가 있는 종목이라는데.

“족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계절에 관계없이 조그만 공간만 있으며 아무라도 할 수 있다. 뼈에 무리가 없고 충돌에 따른 부상 염려도 없다. 경기 진행이 빠르고 룰을 잘 몰라도 즐길 수 있다. 또 많은 경비가 들지 않는 경제적인 운동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려고 해도 비용이 많이 들면 할 수 없는 경기가 많은데 죽고는 아주 적은 비용으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스포츠산업에서 족구가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태권도가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으면서 국내에서 생산된 태권도 용품이 수출을 많이 하듯, 족구가 세계화가 되면 국위 선양은 물론 스포츠 산업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전국적으로 매년 700개 대회가 열려 많은 선수들이 거쳐가는 지방 도시 경제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게 지방자치단체들의 반응이다. ”

- 스폰서 유치와 방송 중계는 어떻게 하고 있나.

“체코에서 개최했던 국제대회를 통해 후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기존 족구 후원업체 외에도 다양한 후원업체를 확보해 탄탄한 재정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족구 전문 방송과 국제대회 창설을 계획하고 있다. ”


족구를 위한 삶

미국에서 오랜 생활을 한 홍 회장은 족구라는 말에 대해 처음에는 어감상으로 썩 좋아하지 않았다. 중국에서 한자어로 족구(足球)는 축구를 의미하는 단어로 국제적으로 쓰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미국 LA 공원 테니스장에서 족구를 할 때 공원 관계자들이나 미국인들에게는 족구를 ‘사커 테니스’라고 설명해야 쉽게 알아들었다고 한다. 발로 하는 테니스라는 의미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외국인에게 족구라고 하면 한참 설명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말이다. 오래전 국립국어원에 문의한 결과, 비록 중국에서 축구를 나타내는 의미로 족구라는 말을 쓰지만 이미 국내에서 만든 구기종목으로 자리 잡은 족구라는 말은 그대로 써도 무방하다는 자문을 받았다고 한다.

-족구 발음이 외국인들에게 쉽지 않은데.

“족구의 영어 표기 ‘Jokgu’는 미국인들이 발음하기가 어렵다. 특히 ‘J’ 자는 유럽 각 국의 언어마다 발음이 다 달라 족구를 우리 원음대로 외국인들이 발음하는 것이 쉽지 않다. 여러 홍보와 PR 방법 등을 통해 세계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족구 용어에 대해 친근감을 갖게 할 수 있는 시도를 해야 한다고 본다. ”

-미국에서 오래 살면서 족구 활동에 어떤 도움이 되는가.

“미국에서 20여 년 이상 살았다. 사업도 해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가족(부인과 1남 1녀)들은 모두 미국 시민권자이다. 나는 몇 년 전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국적자로 활동하면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자동차 용품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사업비자로 미국과 한국에서 많은 족구인 들을 만나 족구의 국제화에 많은 도움을 받는다. 마치 태권도가 미국에 정착하면서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를 잡은 것처럼 한국과 미국을 연계하는 것을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개인적으로 족구를 자주 하는가.

"지난주 제주도를 다녀왔는데 시간이 되면 족구를 즐긴다. 족구 실력은 족구 스포츠클럽 디비전 등급으로 7부 리그 정도에 속한다. 쉽게 얘기해서 가장 아래 단계이다. 하지만 족구에 관한 열정은 1부 리그 선수들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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