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의원은대통령 부부가 사시는 '평산성'이 막말 유튜버들에 포위됐다.원군이 하나 둘 도착하니 성루에 올라 반갑게 손을 흔드신다"고 표현했다.
마치 역사 속 전투 장면에 비유, 양산 사저를 '평산성'으로, 막말 유튜버들을 적군으로이날 전국에서 모인 지지자들을 '원군'으로,그리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사저 밖으로 잠시 나와 얼굴을 내비치며 손을 흔든 곳을 '성루'로 비유한 셈이다.
이어진 페이스북 글에서 김의겸 의원은"방방골골의 뜻있는 이들이여!평산성으로 달려가자 며 군사를 모집하는 격문 형식의 표현을 덧붙였다.방방골골은 좀 더 널리 알려진 방방곡곡한 곳도 빠짐 없이 모든 곳과 비슷한 의미이다.
전날인 22일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낸 김한규 의원도 페이스북으로"문 대통령님 양산 사저 주변에서 욕설을 하는 분들을 막기 위한 법적 조치로 일부 인물에 대해 집회금지 통보가 이루어졌다.그런데 욕설이 계속 되고 있어 대응하기 위한 자발적 시민운동이 시작됐다.시간 되실 때 양산을 방문해서 평화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에 함께 해 주시라"고 지지자들의 양산 사저 결집을 요청했다.